티스토리 뷰
배우 구혜선(39)이 전 소속사를 상대로 미지급 출연료 등을 달라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63부(부장판사 박찬석)는 이달 15일 구씨가 전 소속사 에이치비(HB)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구혜선의 전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18일 공식 입장문을 내고 "구혜선은 2020년 4월 20일 전속 계약 해지에 따른 손해 배상을 해야 한다는 대한상사중재원의 중재 판정에 따라 HB엔터테인먼트에 손해배상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HB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구혜선은 중재 판정의 효력을 다투는 추가 판정을 신청했지만 2020년 7월 1일 기각됐고, 위 중재 판정은 2021년 4월 16일 대법원에서 최종 승인 확정됐다.
1심은 HB엔터의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유튜브 채널이 피고(HB엔터) 명의로 개설됐고 출연작에 한정해 수익을 나누기로 한 점을 보면 양측의 목적은 영상에 기초한 수익 창출일 뿐 사업 공동 경영을 전제로 한 것이 아니다"고 판단했다.
구씨의 유튜브 제작 기여 주장을 두고도 "중재판정에 따라 지급한 돈은 전속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금 성격이 있고, 영상 제작 시 처음부터 제작비용을 부담했다고 보기 힘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양측의 분쟁은 구헤선이 2019년 같은 소속사였던 남편인 배우 안재현과 이혼 절차를 밟으며 시작했다. 구혜선은 파경 전후로 소속사가 안재현의 입장에서만 업무를 처리한다며 불판을 표시했고 그 해 8월 전속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
이런 가운데 양측이 대한상사중재원에 중재 신청을 했다. 대한상사중재원은 전속 계약을 끝내는 대신 구혜선이 소속사에 3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정했다. 이에 구혜선이 추가 판정을 신청하고 소송을 제기했지만 기각됐다.
'이슈줍줍' 카테고리의 다른 글
역주행중!! 방탄소년단 지민 ‘분노의 질주’ OST (0) | 2023.06.29 |
---|---|
HB엔터 정신적 피해/ 구혜선 법적대응 (0) | 2023.06.20 |
골프장 카트서 떨어진 이용객 뇌사…운전한 캐디 나흘 뒤 숨진 채 발견 (0) | 2023.06.19 |
'집단탈주' 베트남인들, 강제출국될 듯…4명 아직 잠적상태 (0) | 2023.06.13 |
전우원, 계모 '박상아'씨에게 보유 주식 가압류 당해 (0) | 2023.06.07 |